융복합 장르의 새로운 지평 열어

 하남문화재단은 우리의 인생을 오케스트라 박스 안에서 음악과 발레로 코믹하게 이야기 하는 명품 발레 <이상한챔버오케스트라>를 12월9일 오후 5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상한 챔버오케스트라’는 한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직업인들이 서로 하모니를 이루며 지휘자의 조율 아래 공동체가 되어 가는 과정을 크로스 오버 형식으로 그려낸 휴머니즘 창작발레이다.

‘크로스 오버’란 독립된 장르가 서로 뒤섞이는 것을 말한다.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전문 무용수들의 섬세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무용과 바이올린, 피아노의 연주, 성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가 기대된다.

△춤추는 오케스트라의 향연

오늘날 ‘오케스트라’라고 하면 대개 여러 기악 연주자들의 집합체라는 의미로 해석하지만 오케스트라의 근본 어원은 본래 ‘춤추다’라는 뜻의 희랍어 ‘오케스타이’이다.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의사, 간호사, 샐러리맨, 성직자, 요리사, 패션디자이너, 서예가, 군인, 환경미화원, 경찰관 등 한 사회를 구성하는 실제적인 직업인들과 안무자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인간의 직업의 세계 속에서 위험을 지켜주는 보이지 않는 수호천사들을 하나의 직업으로 등장시켜 서로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사회(社會)를 이루어 간다는 주제를 춤과 음악으로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다양함으로 표현한다.

△하남문화재단(이하 재단)의 문화복지 추진 ‘문화소외계층 300여명 초청’

명품 코믹 창작 음악발레 ‘이상한챔버오케스트라’는 2017년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 선정 작으로 문화 소외계층 300여명을 초청해 문화격차 해소와 공연장을 자주 찾음으로써 생활 속에서 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문화 복지를 제공한다. 보다 넓은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융복합 장르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더불어 재단의 연말 명품공연으로 동구권 최고의 발레단이 펼치는 루마니아 국립 시비우 발레단의 차이코프스키 명작발레<호두까기인형>(12월22일~23일)과 한국을 대표하는 남성 성악의 중후한 화음과 강렬한 음색의 <쏠리스트 앙상블 송년음악회>(12월30일)를 선보인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올 한 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하남문화재단은 내년에도 하남시민들이 믿고 볼 수 있도록 신선하고 풍성한 공연을 기획할 예정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하남문화재단의 공연 정보 확인 및 티켓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www.hnart.or.kr)에서 할 수 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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