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1지구~강일동 구간 정식노선 반영 촉구 나서

 지하철9호선을 하남시까지 연장하는 것과 관련 하남시 정치권이 조속한 사업 진행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9호선 4단계 구간(보훈병원~고덕강일1지구)과 지난해 6월 제3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강일~미사구간을 잇는 고덕강일1지구~강일동 1.58km 구간이 현재 미 반영됨에 따른 것으로 하남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사업이 하루빨리 추진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본 구간은 지난 2015년 6월 서울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후보노선으로 지정됐으나 정식노선 반영 및 결정고시 등 후속 절차가 미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본 구간의 경우 서울시 자체사업으로 추진해야 함에 따라 하남시와 지속적인 협의 및 건의가 필요한 상태로 사실상 본 구간의 사업지연 시 미사 연장구간은 현실적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이현재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종복 하남시의회 의장 및 하남시 자유한국당 시도의원들은 대책회의를 갖는 등 지난 6일에는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과 김추경 강동구 9호선유치추진위원장, 강일동 9호선유치추진위원회 관계자 등을 만나 9호선 하남연장을 위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정훈 경기도의원(하남2)은 “강일1지구~강일동 구간은 지하철 9호선 하남연장 사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며 “하지만 서울시가 현재까지 정식노선 반영 및 확정고시 등의 후속 절차에 미온적이어서 독려하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매우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시민들에게 이를 알리고 사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다음주부터 대대적으로 전개해 하남시민의 뜻을 서울시와 관계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하철 9호선 보훈병원~강일1지구 3.8km 구간은 현재 예비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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