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상버스 향후 180대 증차 목표

 하남시의회 김종복 의장은 지난 6월 29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했다.

하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정숙자)에서 주최하고 한동식 상임대표(경기도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총연합회)가 주재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의수 전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선임연구원, 마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동희 소장, 김종복 하남시의회 의장, 장애인 100 여명 등이 참석했다.

김의수 전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선임연구원의 발제로 시작한 토론회는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장애인콜택시 등 등 특별교통수단 현황 및 정책 개선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종복 의장은 “장애인 자립을 위해서는 편리한 교통수단이 필수이므로 우선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저상버스 확충이 시급하다”며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버스인 저상버스는 내부에 계단이 없어 고령자,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 등 모든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이므로, 운수회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하남의 모든 버스가 저상버스로 교체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정비와 예산안 심의 등 의회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1년 4월부터 운행한 장애인콜택시는 저상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는 교통약자에게 유일한 이동수단이다”며 “하남시에서 현재 운영 중인 장애인 콜택시의 예약과 긴 대기시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법정 보유 대수를 초과하여 현실에 맞는 증차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남시는 현재 저상버스 19대, 장애인 콜택시 6대가 운행하고 있다.

향후 저상버스는 180대를 목표로 증차를 계획하고 있으며, 장애인 콜택시는 2017년 3대, 2018년 5대 추가 운행 예정이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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