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소외감과 외로움 해소

 하남시는 지난 6월 14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하남고등학교 자원봉사 동아리 ‘인터랙트’ 학생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나눔 손자 손녀 맺기’ 사업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시행했다.

2010년부터 8년째 이어온 ‘사랑나눔 손자 손녀 맺기’는 동아리 회원이 4인 1조로 방문건강관리센터에 등록된 홀몸 어르신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시각장애인에게 말벗봉사, 거동이 불편한 분께 산책과 발마사지 봉사, 스마트폰 교육봉사 등대상자눈높이에 맞춘 봉사활동으로 올해 12월까지 진행한다.

이로 인해 외부와 단절되어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소외감과 외로움 해소, 학생들에게는 1회성 봉사활동이 아닌 의미 있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봉사 기본교육 후에는 학생들과 담당 방문간호사와 함께 직접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홀몸 어르신 손자 손녀맺기 사업을 통해 핵가족이 보편화된 오늘날 학생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이 의미를 되새겨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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